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해빙기를 맞아 지반 약화로 인한 붕괴, 침하, 낙석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월 23일부터 4월 10일까지 총 47일간 관내 해빙기 취약시설 588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천시, 해빙기 취약시설 588개소 안전점검 실시
해빙기는 겨울철 얼어 있던 지반이 녹으면서 구조물의 균열, 침하, 붕괴 위험이 증가하는 시기로, 취약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과 선제적 안전관리가 중요한 시기이다.
이번 점검 대상은 사면(50개소), 급경사지(258개소), 도로 옹벽·석축(50개소), 건설현장(142개소), 저수지(17개소), 국가유산(11개소) 등 총 588개소이며, 붕괴 등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시설부터 우선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은 시와 군·구 관리부서,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합동점검 방식으로 진행되며, 주요 점검 내용은 ▲사면·옹벽·석축의 균열, 침하 등 구조적 이상 여부 ▲건설현장의 지반침하 및 구조물 안전관리 상태 ▲낙석방지시설·배수시설 등 안전시설물 기능 이상 여부 ▲저수지 등 취약시설의 구조적 안전성과 유지관리 상태 등이다.
특히 인천시는 시민 참여형 안전관리 제도인 '주민점검신청제'를 운영해 시민이 안전신문고(앱) 또는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주변 위험요인을 신고하면 신속하게 현장점검을 실시해 안전 사각지대 해소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며, 보수·보강 또는 정밀안전진단이 필요한 시설은 응급조치 후 신속히 개선할 방침이다. 또한 붕괴 등 중대한 위험이 우려되는 시설은 출입통제, 사용 제한, 안내표지 설치 등 긴급 안전조치를 시행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
아울러 텔레비전, 라디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전광판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와 시설물 관리자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사고 발생 시 관계기관 간 신속한 상황 공유와 현장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비상대응 태세를 철저히 유지할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해빙기는 작은 균열이나 이상 징후도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시기"라며, "취약시설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신속한 조치를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 인천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는 이번 해빙기 안전점검을 통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발굴·해소하고,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박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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