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누리호 5차 발사 성공에 기여

박종호 기자

등록 2026-10-07 16:26

7일 오전 누리호가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 기립해 발사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HD현대중공업이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II)의 5차 발사에서도 ‘발사대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용하며 발사 성공에 기여했다.


HD현대중공업은 7일(수) 실시된 누리호 5차 발사에서 발사 전 점검과 테스트를 비롯해 발사대시스템 운용을 지원했다. HD현대중공업은 누리호 발사대시스템을 총괄 설계·제작·구축했으며, 1~4차 발사에서도 운용을 지원한 바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이번 발사를 앞두고 4차 발사 과정에서 화염과 고온에 노출된 발사패드와 발사체 지상고정장치(VHD) 등 주요 설비를 보수하고, 각종 센서와 제어·계측설비를 점검하는 등 발사대시스템 전반의 성능과 건전성을 확인했다.


HD현대중공업은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발사체인 ‘나로호(KSLV-I)’ 발사대시스템을 설계·제작·구축하고 운용한 경험을 바탕으로, 2016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으로부터 누리호 발사를 위한 ‘한국형 발사대시스템’을 수주했다.


나로호가 총길이 33.5m, 중량 140톤 규모의 2단 발사체였던 데 비해 누리호는 총길이 47.2m, 중량 200톤의 3단 발사체로 대형화됐다. 이에 따라 HD현대중공업은 기존 나로호 제1발사대와 별도로 누리호 전용 제2발사대를 구축했다.


제2발사대는 2020년 지하 3층, 연면적 약 6000㎡ 규모로 완공됐다. HD현대중공업은 기반시설 공사(토목·건축)를 비롯해 발사대 지상기계설비(MGSE), 추진제공급설비(FGSE), 발사관제설비(EGSE) 등 발사대시스템 전반을 독자 기술로 설계·제작·설치하고 발사 운용까지 수행했다.


특히 누리호 발사대시스템 공정기술의 국산화율을 100%까지 끌어올리며 우리나라가 우주 발사 인프라를 독자적으로 구축·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HD현대중공업은 나로호와 누리호 사업을 통해 축적한 발사대 설계·제작·구축·운용 역량을 차세대발사체(3세대) 사업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으로부터 ‘차세대발사체 발사대시스템 상세설계 기술용역’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차세대발사체는 높이 약 70.8m, 중량 약 530.6톤 규모로 개발될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은 향후 차세대 발사대시스템 제작·구축 사업 수주와 제2우주센터 개발 참여를 추진해 우주발사 인프라 분야의 사업 역량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박종호

박종호

기자

미래사회매거진
등록번호인천 아 01793
등록일자2024-03-25
발행일자2026-10-08
발행인박종호
편집인박종호
이메일jhp4798@naver.com
주소 인천시 부평구 부평대로57, 3층 301호(부평동, 쌍봉빌딩)
미래사회매거진

미래사회매거진 © 미래사회매거진 All rights reserved.

미래사회매거진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