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기후테크 생태계 구축 위한 ‘제13회 국제기후금융·산업 콘퍼런스’ 개최

박종호 기자

등록 2026-11-03 17:50

인천광역시가 기후테크 중심의 녹색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글로벌 기후재원과 연계한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인천시, 기후테크 생태계 구축 위한 ‘제13회 국제기후금융·산업 콘퍼런스’ 개최

인천광역시는 11월 3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제13회 국제기후금융·산업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기후테크를 통한 녹색산업의 미래를 조망하고, 글로벌 기후재원부터 인공지능(AI) 기반 그린공급망, 지방정부의 현장 실행력까지 아우르는 순환구조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후테크로 여는 녹색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번 콘퍼런스는 2015년 파리협정 이후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산업계와 정부 간 유기적인 협력 방안을 다졌다. 특히 글로벌 투자, 산학협력, 그린공급망, 지방정부의 역할을 하나의 거대한 순환구조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 날 개회식에서는 박찬대 인천광역시장의 개회사와 한나 미드리로버츠 녹색기후기금(GCF) 최고운영책임자의 환영사가 진행됐다. 사전행사로는 ‘인천 탄소중립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 시상식’이 함께 열려 탄소중립 실천을 향한 미래세대의 관심을 고취했다.


박찬대 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콘퍼런스는 단순한 경제·금융·산업의 환경적 논의를 넘어, 친환경 국제도시 인천의 비전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라고 밝혔다. 이어 “인천시는 앞으로도 기후테크 육성과 글로벌 기후재원 연계를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기후위기 대응 대표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행사의 핵심 프로그램인 라운드테이블에서는 박찬진 인천시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심도 있는 토론을 이끌었다. 이 자리에는 정선화 기후에너지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 이남주 인천시 기후에너지국장, 오윤 녹색기후기금 선임고문, 윤영기 글로벌 기후테크 촉진기금 부문장, 강동구 인천대학교 산학협력단장, 조영준 대한상공회의소 지속가능발전경영원장이 패널로 참석했다.


이남주 인천시 기후에너지국장은 정책 발표를 통해 ‘2045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청정에너지 전환 전략인 ‘영흥 인공지능(AI) 에너지 파크 조성’ 계획을 설명했다. 또한 기후재원 마련을 위한 ‘인천형 기후대응 기금’ 설치안을 제시하며 시의 강력한 탄소중립 실천 의지를 역설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녹색산업의 미래, 글로벌 투자, 지방정부의 역할, 친환경 소재, 기후테크의 산업화 등 5개 전문 세션으로 운영됐다. 이와 함께 미래세대가 참여하는 탄소중립 실천학교 우수 에세이 발표회와 GCF 활동사진 전시회 등이 부대행사로 진행돼 탄소중립 실천의 비전을 공유하는 장이 되었다.


인천시는 향후 글로벌 기후재원 및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를 공고히 다질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기후테크 중심의 녹색산업을 육성하고 탄소중립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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