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월 27일 제1차 건축위원회를 열어 서부트럭터미널 도시첨단물류단지 지원시설용지 개발사업과 금호역세권 장기전세주택사업, 중랑구 묵동 복합시설 건립사업을 심의 통과시키고, 역세권을 중심으로 총 1,732가구의 주거공급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부트럭터미널 조감도
이번 심의 통과로 양천구 서부트럭터미널과 성동구 금호역 일대, 중랑구 묵동 먹골역 인근에서 주거·업무·생활 기능이 결합된 개발이 본격화된다. 서울시는 노후 물류시설 재편과 규제 완화를 통한 주택 공급 확대, 생활밀착형 복합시설 조성을 통해 지역별 도시 기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서부트럭터미널은 1979년 조성된 이후 노후화가 진행된 양천구 신정동 1315 일대를 도시첨단물류단지로 재편하는 사업이다. 지원시설용지는 지하 5층~지상 25층, 최고 높이 77.4m 규모로 개발되며 공동주택 990세대(임대주택 98세대 포함)와 업무시설 1만6천㎡가 들어선다.
첨단 ICT 기반 물류시설을 중심으로 주거·업무·생활·체육시설을 함께 조성해 서남권 대표 랜드마크로 육성한다는 구상으로, 2026년 하반기 착공해 2030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한다.
금호역세권 장기전세주택사업 조감도
금호동4가 1458번지 일원의 금호역세권 장기전세주택사업은 비주거용도 비율을 폐지한 ‘규제철폐 1호’ 적용으로 주택 9세대를 추가 확보했다. 변경된 계획에 따라 공공주택(장기전세) 167세대와 분양주택 423세대 등 총 590세대가 공급된다. 지하 6층~지상 29층 규모로 조성되며, 우리동네 키움센터와 금호복지센터, 근린생활시설을 함께 배치해 지역 공동체 기능을 강화한다.
중랑구 묵동 먹골역 인근에는 지하 5층~지상 21층 규모의 복합시설이 들어서 공공임대 오피스텔 152실을 공급한다. 저층부에는 약 1,300㎡ 규모의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고, 도로변 공개공지와 상업시설 배치를 통해 가로 활성화와 생활 편의성을 높인다. 이 사업은 2026년 착공해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심의를 통해 서부트럭터미널의 물류·지원시설 고도화와 금호·묵동 역세권 주거공급이 본격화된다”며 “물류·주거·생활 기능을 균형 있게 결합해 도시 경쟁력과 시민의 삶의 질을 함께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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